[방송리뷰]관노비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천문학자가 된 장영실

태그: 장영실, KBS 드라마, 전통사극, 천문학자, 송일국, 이지훈, 박선영, 김상경, 김영철

KBS대하사극이 이번에는 조선시대 최고의 천문학자이자 과학자인 장영실에 대한 일대기를 드라마로 2016년 시작되었다.
드라마 첫회에서는 장영실의 어린시절이 그려졌는데 아버지인 장성휘와 어머니(관노비) 사이에서 태어난 영실의 어린시절 불우한 환경과 영특한 모습들이 그려졌다. 

영실의 어머니는 간밤에 꿈에서 영실의 아버지를 보고, 영실을 아버지와 만나게 해주기 위해 영실을 데리고 아버지 집으로 찾아가지만 그 집에는 비슷한 나이 또래의 영실을 괴롭히는 양반집 도령 장희제가 있어 탐탁치 않아 한다. 


장희제의 일구(해시계)에 영실은 자신이 깍은 조각인형을 올려 놓아 글을 알지 못해도 시간을 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동일한 조각인형을 여러개 만들어 해그림자의 길이에 따라 달라지는 모양에도 알 수 있게 하자 이를 본 소현옹주는 영실의 영특함을 칭찬하지만 이를 시기한 희제는 영실에게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였다면 인형을 모두 망가트리게 된다.
이 장면으로 보아 앞으로 소현옹주는 영실의 든든한 후원자로 희제는 영실의 라이벌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영실은 아버지와 첫 대면에서 장영실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고, 또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음식에 들어간 함초에 대한 두르러기 증상을 보이면서 서로 닮아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영실이 별 보기를 좋아한다는 말에 장성휘는 자신과 닮아 있는 영실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한편 태종 이방원은 왕위 계승 후 첫 일식과 구식례를 통해 자신의 업보를 하늘에 빌고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
그래서 서운관에 일식이 일어나는 날짜를 재차 확인하여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게 되지만 서운관에서 예측한 날짜와 장소는 장성휘가 예측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된다.

서운관에서 예측한 것과 장성휘가 예측한 일식이 다른 이유는 바로 북측고도를 잘 못 추산했기 때문인데 일식은 북측고도에 영향을 받으며 조선에는 북측고도를 제대로 아는 자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장성휘는 영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천문서책들을 주게 되고, 글을 깨우치라고 한다. 
그 서책을 받아본 영실은 글을 알지 못함에도 서책을 저자별로 구분하는 영특함을 보인다.
책을 집필한 글자의 필체만 보고도 저자를 구분한 모습을 본 장성휘는 영실에게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정성휘는 영실을 데리고 밖에 나와 별자리를 함께 보면서 별들에 대해서 알려주며 부자간의 돈독한 모습을 보인다. 아마도 어린시절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영실은 천문학자가 되는 밑거름이 되지 않았다 싶다.

결국 일식은 장성휘가 예측한 날짜와 시간이 맞았고 서운관에서 예측한 것은 틀려 태종은 일식을 보지 못하게 되고 이에 분노한 태종은 칼을 뽑아 들고 이를 예측한 서운관 관리를 불러 참수하려 하는데...


드라마 장영실의 첫 스타트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아역들의 연기도 나무랄데 없었으며, 영실의 어린시절 주변환경과 주변인물들과의 관계를 짧은 시간동안 잘 표현했다.
대왕세종에서 세종을 연기했던 김상경과 태종을 연기했던 김영철이 동일하게 출연하고 있다.
이는 대왕세종이 세종의 관점에서 보여준 드라마라면 이번 장영실은 영실의 관점에서 보여줄 것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도전 이후 오랜만에 보게된 KBS 대하사극 장영실은 총 24부작으로 기존에 드라마보다 짧게 편성되었지만 KBS 전통사극의 대를 이어 좋은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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